01. [스물네 번의 계절] 오늘의 24절기와 72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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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네 번의 계절"은 24절기, 72후를 다룬 짤막한 글입니다. *24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1년을 24개로 나눈 계절의 구분이며, 72후는 24절기를 다시 5일씩 3개로 세분화해 자연의 미세한 변화를 나타낸 지표입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사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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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5일 24절기: 청명 (淸明) 시기: 4월 5일 ~ 4월 19일경 72후: 동시화 (桐始花) 기간: 4월 5일 ~ 4월 9일경
청명은 하늘이 차츰 맑고 밝아지며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시기입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초목이 자라고, 농가에서는 본격적인 봄농사를 준비합니다. 청명의 첫 5일간인 동시화는 “오동나무가 꽃피기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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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꽃: 튤립
제철 음식: 냉이
오늘 무슨 날: 식목일.
오늘이 생일: 토머스 홉스, 이상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그레고리 펙, 헬무트 콜, 태진아, 토리야마 아키라, 인순이, 박상원, 손범수, 하림, 이재원, 신민아, 릴리 제임스, 미우라 하루마.
오늘이 기일: 조르주 당통, 더글라스 맥아더, 장제스, 커트 코베인, 찰턴 헤스턴, 타카하타 이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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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번역"은 계절에 관련된 짧은 글을 가지고 와서 재미로 시험 삼아 그래도 조금 진지하게 번역해 보는 코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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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中行事覚書 柳田国男
旧暦三月十五日を、梅若様の日として休みまた神祭をすることは、東京付近の例だけを見ると、かの謡曲隅田川の影響のようにも解せられるか知らぬが、全体農民がそういう文芸に親しみ、これを記念する風習を一般化するということが、すでに信じにくいだけでなく、こことは全然かけ離れた東北の田舎まで、同じ行事の行き渡っている事実は、とうてい説明することが出来ぬと思う。仙台の「梅若のこと」という日はやはり同じ日で、四百四病を送れ送れと書いた紙を笹ささの枝につけて、草餅を添えて家のそばに立てる風が昔あったと、真山青果君の仙台方言考に出ているが、これなどまだ江戸風を真似たものとも想像し得られる。 しかし栗原郡誌を見ると、三月十五日の梅若さまは、今でもあの郡の村々には守られているとある。いわゆる信夫しのぶの惣太そうたの浄瑠璃じょうるりなどよりはずっと前から、この日を梅若の供養という習わしがすでにあって、芝居はむしろ主人公の名前に、土地でよく知られた佳名かめいを採用したものと考えられる。梅王子うめおうじという神様は関東諸国にもあって、今ではたいてい菅原天神と結び付けられている。そういう名の起りは恐らくは春の末、すなわち梅の若枝の伸び立つ盛りに、これを手に執って舞うことから出ているのであろうが、これがまた同じ季節の送り祭の一つになっていたとすれば、ここに美しい童児どうじの死を主題とした、悲劇の結構せられる余地は十分にあったのであ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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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비망록 — 야나기타 쿠니오
음력 3월 15일을 ‘우메와카님의 날(梅若様の日)’이라 하여 일을 쉬고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다. 도쿄 근처라면 그 유명한 노악(일본의 전통 공연 예술) 『스미다가와(隅田川)』의 영향으로 이러한 풍습이 생겼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농민들이 그러한 문예를 향유하고, 더 나아가 기념하는 풍습을 널리 퍼뜨렸다고 보기는 쉽지 않다. 더욱이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동북 지방의 시골에까지 같은 행사가 전해진 사실은 선뜻 믿기 어렵다.
센다이(仙台, 현재의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도 ‘우메와카(梅若のこと)’라 부르는 날이 있다. 예전에는 ‘사백사병을 보내라 보내라(四百四病を送れ送れ)’라고 쓴 종이를 대나무 가지에 달고, 여기에 쑥떡을 곁들여 집 근처에 세워 두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이는 마야마 세이카의 『센다이 방언고(仙台方言考)』에 실려 있는 내용이다. 이러한 점을 보면, 에도(도쿄의 옛 지명) 풍속을 모방한 것이라고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구리하라 군지(栗原郡誌, 현재의 일본 미야기현 구리하라시 일대)』에 따르면, 3월 15일의 ‘우메와카님(梅若さま)’ 풍습은 지금도 여러 마을에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른바 『시노부의 소타(信夫の惣太)』와 같은 조루리(浄瑠璃, 반주에 맞춰 낭독하는 일본 전통 예능)보다 훨씬 이전부터, 이날을 우메와카의 제삿날로 삼는 관습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히려 연극 쪽에서 이 지역에 널리 알려진 이 이름을 차용해 주인공의 이름으로 삼았다고도 볼 수도 있다.
‘우메오지(梅王子, 매화 왕자라는 뜻)’라는 신은 간토(도쿄 근교를 가르키는 말)의 여러 지방에도 존재하며, 오늘날에는 대개 스가와라 천신(菅原天神, 실존인물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신격화, 큐슈 후쿠오카 텐만궁, 텐진이 그로부터 유래하였다.)과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명칭의 기원은, 아마도 봄이 끝나갈 무렵 어린 매화 가지가 힘차게 자라나는 시기에 그것을 손에 들고 춤추던 제사 의식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그것이 ‘한 계절을 마무리하고 보내는 의식’ 중에 하나였다면, 아이의 죽음을 주제로 한 비극이 이 봄날을 배경으로 삼은 것도 수긍할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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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다가와에 대해서]
스미다가와(隅田川)는 도쿄를 흐르는 강으로, 일본 고전 예술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소입니다. 특히 일본의 전통 가면극 노(能)의 대표 작품 「스미다가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노는 배우가 가면을 쓰고 노래와 춤, 절제된 동작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본의 오래된 연극 형식입니다. 작품 속 우메와카(梅若)는 인신매매로 동쪽으로 끌려갔다가 스미다가와 근처에서 죽게 되는 소년으로, 아들을 찾아 헤매던 어머니의 슬픔을 그린 비극이 펼쳐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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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다가와에 대해서]
스미다가와의 미쳐버린 어머니는 강기슭 아이의 무덤 앞에 선다. 손을 뻗으면 사라지는 환영. 남는 것은 슬픔이다.
미켈란젤로는 죽기 이틀 전까지 론다니니 피에타를 다듬고 있었다.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계속된 작업이었다. 완성되지 못한 그 조각은 형태가 풀리고 있다. 예수와 마리아의 구분이 흐려지고, 하나로 이어진다.
탄핵 집회 광장 옆 꼰벤뚜알 수도회의 벽에 걸린 한복 입은 여인의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성화인지, 우리의 얼굴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그리고 봄이 온다. 오동나무 꽃이 피고, 냉이가 돋고, 4월의 공기가 밝아진다. 미야자와 켄지가 걸었던 그 4월이다.
SNS 속 타임라인에는 가자의 어머니들이 있다. 이란의 하늘 아래에서도 누군가 아이를 안고 있겠지. 피에타는 끝나지 않는다. 형태만 달라질 뿐이다. 대리석에서, 청동에서, 한복에서, 화면 속 픽셀로 이어진다.
봄은 매년 돌아온다. 슬픔도 함께 반복된다. 멈추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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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여행 마그넷 편력기] 제주도 - 이호테우 해변의 말등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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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마그넷은 제주북페어 때 찾은 제주에서 구입한 말등대의 마그넷입니다.
- 크기: 8cm x 8.5cm
- 무게: 19.5g
- 재질: 도자기
- 입수 경로: 작은 바닷마을 잡화점에 구입.
- 구입 이유: 귀엽고 특색 있어서. 플라스틱 말고 다른 재질인게 좋아서.
- 매력 포인트: 다른 마그넷들과도 무난히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귀엽다.
- 한마디: 실제 말등대 (빨간 것 ,하얀 것 두 개 있음)는 못봤지만 귀엽고 해서 구입해봄. 한동안 플라스틱에 녹색 파란색이 많은 마그넷만 사왔는데 심플한 도기 재질이 마음에 들었음. 우리 가족 것 하나, 동행 분들 것 하나씩 구입했다.
- 총점: ⭐️⭐️⭐️ (하얀 말등대. 언젠가는 꼭 실제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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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지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편지에서는...
- 계절 번역, 더 잘 해보고 싶었는데 어렵네요. 하지만 재밌기도 해서 엉성하고 시원찮게 보이는 부분이 많아도 일단은 계속 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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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정신 없고, 괜히 마음만 바쁜 것 같습니다. 책도 더 많이 읽고 싶고, 달리기도 더 하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그래도 월요일부터는 다시 한번 재정비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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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꽃이 예뻐서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가족들과, 또 소중한 분들과 함께 봄날을 잘 누리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도깨비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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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깨비사의 팝업전시 안내
📆 2026/4/3~5/31 12PM-7PM (수요일 휴무) 📍 군산시 구영3길 31-16 심리서점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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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될 책 팝니다 ✶ 2026/4/10(금)–12(일) | 11:00–18:00 (일 17:00) ✶ 갤러리 레미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지로 31)
제주에 오시면 놀러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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