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스물네 번의 계절] 오늘의 24절기와 72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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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네 번의 계절"은 24절기, 72후를 다룬 짤막한 글입니다. *24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1년을 24개로 나눈 계절의 구분이며, 72후는 24절기를 다시 5일씩 3개로 세분화해 자연의 미세한 변화를 나타낸 지표입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사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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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0일
24절기: 곡우 (穀雨)
시기: 4월 20일 ~ 5월 4일경
72후: 평시생 (萍始生)
기간: 4월 20일 ~ 4월 24일경
곡우는 봄비가 내려 곡식을 살찌우는 시기입니다.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며, 농가에서는 못자리를 마련하고 씨앗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곡우의 첫 5일간인 평시생은 "마름이 자라기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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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꽃: 철쭉
제철 음식: 두릅, 숭어, 조기, 우전차
오늘 무슨 날: 장애인의 날, 중국어의 날(유엔), 자원봉사 감사의 날,
오늘이 생일: 나폴레옹 3세, 아돌프 히틀러, 라이언 오닐, 미란다 커, 천우희, 루한.
오늘이 기일: 당희종, 브람 스토커, 크리스티안 10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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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번역"은 계절에 관련된 짧은 글을 가지고 와서 재미로 시험 삼아 그래도 조금 진지하게 번역해 보는 코너입니다. 야나기 무네요시의 전라도 기행은 쉬고, 지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른 작품의 일부를 번역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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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通 太宰治
食通というのは、大食いの事をいうのだと聞いている。私は、いまはそうでも無いけれども、かつて、非常な大食いであった。その時期には、私は自分を非常な食通だとばかり思っていた。友人の檀一雄などに、食通というのは、大食いの事をいうのだと真面目まじめな顔をして教えて、おでんや等で、豆腐、がんもどき、大根、また豆腐というような順序で際限も無く食べて見せると、檀君は眼を丸くして、君は余程の食通だねえ、と言って感服したものであった。伊馬鵜平君にも、私はその食通の定義を教えたのであるが、伊馬君は、みるみる喜色を満面に湛え、ことによると、僕も食通かも知れぬ、と言った。伊馬君とそれから五、六回、一緒に飲食したが、果して、まぎれもない大食通であった。 安くておいしいものを、たくさん食べられたら、これに越した事はないじゃないか。当り前の話だ。すなわち食通の奥義である。 いつか新橋のおでんやで、若い男が、海老えびの鬼がら焼きを、箸はしで器用に剥むいて、おかみに褒ほめられ、てれるどころかいよいよ澄まして、またもや一つ、つるりとむいたが、実にみっともなかった。非常に馬鹿に見えた。手で剥いたって、いいじゃないか。ロシヤでは、ライスカレーでも、手で食べるそう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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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 다자이 오사무
미식가라는 건 대식가를 가리키는 말이라 한다. 지금 나는 그다지 동의하지 않지만, 한때 나는 꽤 많이 먹는 편에 속했고, 스스로를 제법 미식가라고도 믿고 있었다. 친구 단 가즈오(檀一雄)에게도 미식가란 대식가를 뜻한다고 진지하게 말하곤 했고, 오뎅집에서 두부, 간모도키(으깬 두부에 채소 등을 넣어 튀긴 음식), 무, 그리고 또 두부 이런 식으로 끝없이 먹어 보이면, 단 군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네, 보통 미식가가 아니네” 하며 감탄하곤 했다. 이마 우헤이(伊馬鵜平) 군에게도 같은 이야기를 했더니, 그는 금세 얼굴이 환해지며 “그렇다면 나도 미식가일지 모르겠네”라고 말했다. 그 뒤로 그와 대여섯 번 같이 먹고 마셔 보니, 과연 틀림없는 대식가였다.
싸고 맛있는 것을 많이 먹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당연한 이야기다. 이것이 바로 미식의 핵심이다.
언젠가 신바시의 오뎅집에서 젊은 남자가 껍질째 구운 새우를 젓가락으로 능숙하게 까자, 여자 사장이 칭찬을 했다. 그는 쑥스러워하기는커녕 더욱 능청스럽게 또 하나 슥하고 능숙하게 까 먹었는데, 그 모습이 참으로 꼴보기 싫었다. 무척 바보처럼 느껴졌다. 손으로 까 먹어도 되잖나. 러시아에서는 카레라이스도 손으로 먹는다고 하잖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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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지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편지에서는...
- (중간에 한 번 들왔다 나갔다 했지만) 제주에 오래 있다왔습니다. 생각같아서는 더 오래 있고 싶었고 4.3에도 있고 싶었고 한달살이도 하고 싶었는데 여러모로 제약이 있는 안에서 가능한 오래있다 왔어요. 왜 도민분들이 육지라고 칭하니 아주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참 다르고 이동할 경우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네요. 그러고보니 오키나와 이시가키섬에서도 비슷한 표현을 들었던 것 같아요. 이곳의 공기와 자유로움에 취해 뭍으로 가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 얼마 전까지 벚꽃이 피고 완연한 봄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봄도 다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유독 아쉽네요.
- 계절편지의 내용이나 양적인 부분이나 더더욱 좋게 만들고 싶은데 아직도 여러모로 타협하고있는 듯하여 구독자분들에게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더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점, 더 개선되면 좋을 점 등 있으시면 아래 사서함에서 피드백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곡우가 지나면 다음 절기부터는 여름입니다. 이 봄을 같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도깨비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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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4일 (월요일, 일본 휴일) 12:00〜17:00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문학플리마켓 도쿄 42에 참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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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에 참가합니다💪
2026.7.17.(금)~7.18.(토) 11:00-19:00. 대한민국 전주 문화공판장 작당, 로컬공판장 모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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